프로야구 중계 유료화 티빙 월 5500원 구독해야 시청 가능?

2024 프로야구 일정이 3월 9일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3월 23일 개막전이 열리고 이후 144경기 대 장정이 시작됩니다. 올해는 개막전에 작년 우승팀 LG와 류현진이 복귀한 한화의 맞대결을 포함해서 흥행이 예상됩니다. 

 

그런데 프로야구 중계 유료화 발표가 나면서 프로야구를 기다리는 팬들을 심난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프로야구는 모바일이나 PC를 통해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프로야구를 시청하기 위해서 일정 금액을 내야 중계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프로야구 중계 유료화 방안은 프로야구 산업화에는 긍정적인 부분이 있겠지만 프로야구를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이 팬들의 반발은 거셀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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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중계 유료화 사업자는?

티빙을 운영하고 있는 CJ ENM은 올해 1월부터 2024~2026년 KBO 뉴미디어 사업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협상을 진행해왔는데 이변 없이 자사의 온라인 동영상 OTT 서비스인 '티빙'을 통해서 2024년~2026년까지 프로야구 중계 서비스권을 따냈습니다. 

 

이번 입찰에서 경쟁 금액은 약 4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CJ ENM은 OTT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프로야구 전면 유료화는 피할 수 없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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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중계 요금은?

그렇다면 프로야구 팬들은 올해부터 PC와 휴대폰을 이용해서 야구를 보려면 얼마를 지불해야 할까요?

 

아직 구체적인 금액에 대한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티빙의 요금제를 바탕으로 프로야구 중계 요금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티빙은 3월 4일부터 광고가 들어가는 요금제인 AVOD 상품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 상품의 월 구독료는 5,500원으로 기존 티빙의 베이직 상품요금보다는 4,000원 저렴한 상품입니다.

 

AVOD 요금제는 모바일, 태블릿, PC등에서 최대 4대까지 계정을 공유할 수 있고 2대까지 동시접속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질은 베이직 요금제와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마도 티빙의 이 광고형 상품인 AVOD를 통해서 프로야구 중계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그럴경우 야구 팬들은 월 5,500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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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시청 방법은?

 

일각에서는 프로야구의 보편적 시청권을 인정하고 무료 중계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으나 CJ ENM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간혹 독점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업체에서 다른 매체에 재판매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프로야구의 경우에는 그럴 가능성도 없어 보입니다.  네이버나 쿠팡플레이와 경쟁하는 마당에 이들 업체에 재판매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입니다.

 

다만, CJ ENM에서는 프로야구 팬들의 거센 반발을 우려해서 아마도 3월에 출시하는 광고형 상품인 AVOD 서비스를 1~2개월 정도 무료로 제공할 여지는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축구 국가대표 경기가 특정 OTT에서만 중계를 하기 시작했고 프로야구도 그나마 모바일과 PC에서 포털사이트를 통해서 중계방송을 볼 수 있었는데 이제 이마저도 막힌다고 하니 아쉬움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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