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나무, 게을러야 열매를 보여준다>
목차
-석류나무 개요
-석류나무 식생 및 생태
-석류나무 열매 효능
석류나무 개요
사물을 보고 이해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사물 자체가 본래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보는 사람의 느낌이나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우리 곁에 있는 모든 동물과 식물이 인간에게 가르침을 주는 스승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석류는 인간이 때로는 게을러야 성공할 수 있다는 가르침을 준다고 생각한다. 석류나무 열매는 완전히 익지 않으면 터지지 않는다. 석류는 완전히 익을 때까지 버티고 멈춰서 게으름의 끝을 보여준다. 그 후에 빨간 속살을 보여준다.
석류나무는 유럽과 서남아시아가 원산지인 낙엽관목이다. 석류는 중국을 통해서 고려시대에 우리나라로 들어왔다. 석류가 중국에 들어온 시기는 한나라 무제가 지배할 때로 알려져 있다. 이는 기원전 126년으로 중국으로 들어온지는 거의 2천 년이 다 되었다. 석류나무는 그 열매 덕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준다. 열매 안에 수많은 씨들이 들어있어서 다산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의 혼례복에 포도와 함께 문양으로 수를 놓았다고 알려져 있다.
스페인의 국화이기도 한 석류는 중국의 당나라 시대에는 황제와 환관사이에 일어난 권력투쟁의 중심에 있기도 했다. 환관들의 허수아비 황제였던 문종은 자신의 처지를 벗어나기 위해서 재상 이훈과 정주 등과 공모해서 환관을 몰아내려는 계획을 세웠다. 문종이 이 일을 계획한 것이 석류나무 아래였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사전에 모의가 발각되어 대신들이 환관들에게 화를 입었다. 이를 감로의 변이라고 부른다.
석류나무 식생 및 생태
석류나무는 우리나라의 남부지방에서 관상용으로 기르는 키가 작은 낙엽관목이다. 보통 키가 2~7미터로 자라는데 본래 줄기에서 여러갈래로 가지가 갈라져서 자란다. 잎은 앞뒤에 털이 없이 깨끗하게 자라고 꽃은 가지 끝에서 통상 1개~5개 정도가 핀다.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이 시작되는 5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서 7월까지 붉게 핀다.
나무껍질은 배롱나무와 같이 오래되면 껍질이 벗겨지는 특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정원수로 많이 심으며 최근에는 열매를 이용하기 위해서 과수로 심기도 한다. 원산지가 서남 아시아인만큼 추위에 약해서 주로 남부지방에서 키운다. 석류나무의 열매를 석류라고 하는데 완전히 익으면 끝이 터져서 붉은 씨들을 볼 수 있다. 열매 안에는 아주 많은 씨앗이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석류를 다산의 상징으로 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유개백자라고 해서 남자아이를 상징하기도 한다. 오래전 전통 혼례복인 활옷이나 원삼에 포도와 함께 석류 문양을 많이 넣었다. 포도와 석류가 많은 씨앗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손을 많이 낫기를 바라는 의미로 문양을 새겼다.
석류나무 열매 효능
석류나무는 우리나라에 고려시대에 들어왔는데 이때부터 열매와 껍질등을 약재로 많이 이용했다. 먼저 열매는 딱딱한 것에 물렁한 것이 감싸고 있는데 맛을 보면 신맛과 단맛이 동시에 난다. 오래전부터 이를 화채로 만들어 먹었다고 전해진다. 석류는 우리나라에서 음료 상품으로도 개발될 정도로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다. 석류에는 여성호르몬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비타민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여성의 과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석류는 성별에 관계없이 좋은 효능이 있다. 여성에게는 에스트로겐 성분이 있어 좋은 효과를 주고 남성에게는 항산화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좋은 열매다. 그리고 열량이 낮고 지방도 거의 없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알려졌다. 석류를 압착해서 과즙을 낼 수도 있는데 이를 이용해서 과일주를 담기도 하고 올리브유와 함께 섞어서 오일을 만들기도 하는데 변비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석류 껍질을 약재로도 이용한다. 석류 열매껍질은 설사나 이질에 효과가 있다. 겨울철 감기에 걸렸을 때는 석류의 껍질을 말려서 꿀과 함께 달여서 마시면 감기를 낫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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