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s9T4FUuBHmo3_Dg8c9qOIUHSN051xwkxICNFO4CJK1w 한반도 초기 고대 국가의 무덤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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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초기 고대 국가의 무덤 형태

by 수비아코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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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초기 고대 국가의 무덤 형태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를 지나고 한반도에 초기 고대 국가 형태가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청동기 시대를 거치면서 생산력이 늘어나고 잉여 생산물이 생기고 사적 소유가 발생하면서 평등한 원시 사회에서 초기 국가 형태로 진화하게 됩니다. 한반도 초기 고대 국가의 시대적 배경과 당시의 무덤 형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고대 국가의 무덤 형태

 

시대적 배경

생산력이 늘어나면서 사적 소유가 나타나고  이에 따라 빈부의 격차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빈부 격차는 계급을 형성했고 계급은 다시 초기 고대 국가 성립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기원전 7세기경에 한반도에 우리나라의 첫 고대 국가인 고조선이 세워집니다.

고조선은 한반도 서북쪽으로부터 요동 지방에 이르는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원전 4세기 무렵에 중국의 연나라와 맞서게 되었고 결국에는 고조선은 중심세력을 한반도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고조선의 무덤 형태

고조선은 발달된 철기 문화를 바탕으로 능률적인 건설용 도구를 많이 제작하였습니다. 이밖에도 각종 수공업과 요업이 발달해서 기와나 벽돌과 같은 건축 재료가 발달했습니다.  고조선의 중요한 건축 유적으로 무덤이 남아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고조선 무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강상 무덤

강상무덤은 돌을 쌓아서 만든 무덤으로 기원전 8세기~7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덤터는 황토와 자갈을 다져서 만들었습니다. 무덤 구역은 동서 방향으로 길이 28m, 남북 방향으로 20m 규모로 만들어졌습니다.  

동쪽의 큰 구역과 서쪽의 작은 구역 두 개 구역을 합쳐 모두 세 구역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동쪽 큰 구역은 배가 부른 정사각형 평면에 타원형으로 돌담을 쌓았습니다. 가운데 중심 무덤을 두고 그것을 중심으로 열두 개 정도의 방사형 돌담을 쌓았습니다. 이 무덤에서는 초기 고조선 문화를 대표하는 비파형 동검을 비롯한 많은 유물이 발견되었습니다.

2. 누상 무덤

누상 무덤 역시 돌을 쌓아서 만든 무덤 형태입니다. 강상 무덤보다 늦게 이용된 무덤 형태로 기원전 7세기~5세기에 주로 만들어졌습니다. 무덤은 황토와 자갈을 섞어 다져서 동서 길이 30m, 남북 길이 24m 정도로 조성되었습니다.

무덤 가운데는 한 변의 길이가 24m인 중심부가 있고 그 가운데에 돌로 만든 석관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주변에도 여러 개의 무덤이 발견되는데 이는 100여 명을 순장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낙랑 시대의 무덤

또 다른 한반도 초기의 건축 양식은 낙랑 시대의 건축으로 평양에 있는 낙랑 토성터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토성터에서 발견되는 기와 조각은 중국의 양식을 닮은 것도 발견되었습니다. 특히 낙랑의 무덤은 건축 유적으로 매우 중요한 발견인데 이를 통해서 당시의 건축 기술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발견된 무덤의 형태는 목곽분과 벽돌무덤 형태입니다. 목곽분은 밤나무를 짜올려서 벽체를 만들고 바닥과 천장도 같은 목재로 나란히 깔아 만든 무덤 형태입니다. 그리고 벽돌무덤은 바닥을 벽돌 두 장 두께로 하고 윗면은 경사지게 만들었습니다. 이 벽돌무덤은 위로 아치형을 유지하면서 점차 좁혀 가는 형태로 쌓아 올려 매우 뛰어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덤의 외형

무덤의 외형은 대부분 벽돌로 쌓아 올렸고 거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외관은 모르타르를 사용하지 않고 만들어졌습니다.  내부 바닥에는 얕은 단이 있어 여기에 관을 안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측면 입구에는 관의 출입이 쉽도록 한쪽으로 치우쳐 만들어졌습니다.  입구는 아치형으로 남쪽을 향하게 만들었습니다.

 

오늘은 한반도에 존재했던 고대 국가인 고조선 시대의 건축양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특히 고조선 무덤형태를 통해서 당시의 건축 기술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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